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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냥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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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냥이로소이다

<고양이 만세>,<반려인 신소윤> 역 | 21세기북스

출간일
2018-03-12
파일형태
ePub
용량
43 M
지원 기기
PC 스마트폰태블릿PC
대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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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우주대스타 ‘히끄’ 강력 추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킥킥’거리다가 ‘훌쩍’거리게 됐다”




◎ 도서 소개

“글 쓰는 고양이 ‘만세’입니다만”
국내 최초 고양이 저널리스트, 한겨레 동물기자의 묘생 일기

글 쓰는 고양이 ‘만세’는 한겨레 공식 명예기자로, 국내 최초 동물기자이자 한겨레 최초 고양이 기자다. 자신의 반려인이 기사 쓰는 것을 돕던 중 덜컥 기자가 되었다. 만세의 반려인은 신소윤 한겨레 동물뉴스팀(애니멀피플) 기자다.
이 책 『나는 냥이로소이다』(21세기북스 펴냄)는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형식의 에세이다. 그만큼 고양이의 시선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 제목은 고양이 소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따왔다. 이 책이 나온 지 100년이 넘은 지금, 고양이는 ‘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냥이 바라보는 요즘 세상과 요즘 사람의 이야기는 더욱 새롭고 흥미롭다.

★ 우주대스타 ‘히끄’ 강력 추천
★ 한겨레 동물기자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책
★ 고양이 멋대로 풀어본 인간의 언어 ‘고양이어 사전’ 수록




◎ 출판사 서평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 어떡합니까”
요즘 고양이 ‘냥’이 바라본 요즘 세상, 요즘 사람 참견기

고양이의 삶은 세상 느긋해 보인다. 그러나 만세의 하루는 여느 고양이처럼 평안하지 않다. 반려인과 함께 기사 마감을 하고, 반려인 부부 대신 그들의 아이(지우)를 돌보며, 집에서 노는 백수 개 형님(제리)까지 모시고 살기 때문이다.
반려인 둘에 시끄러운 제리 형님에 귀찮은 아기까지 있으니 무심한 냥이라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 매일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오길 반복하는 반려인, 택배 상자를 사랑하며 집 안을 어지르고 치우길 반복하는 그들, 식탐이 많고 반려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제리 형님, 울며 보챌 때마다 발로 토닥이며 재웠더니 무섭게 쫓아와 백허그를 해대는 아이.
고양이 만세는 처음에 그들이 낯설고 한심해 보였다. 하지만 자신에게 무한 애정을 쏟는 반려인과 그들이 없는 시간 서로의 안녕을 확인하는 존재 제리 형님, 귀찮긴 해도 ‘만세가 좋아’라며 뜬금없이 고백하는 아이를 향한 마음 역시 점점 커진다.

“흔들리는 건 당신의 마음입니다”
웬만해선 중심을 잃지 않는 고양이의 나답게 살기

고양이가 보기에 인간은 모든 상황에 자신의 시선을 보태 복잡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덩달아 만세 역시 일과 육아로 마음이 부산해질 때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만세를 비롯해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바로 ‘식빵 굽기’다.

“그냥, 그 순간 가장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장소를 골라 걱정과 시름,
바쁨과 안달로부터 도망칠 수 있다면 그곳이 명상의 명당일지니.”(52쪽)

‘식빵 굽기’를 하려면 일단 바닥에 배를 깐다. 앞발은 앞으로 끌어당기고 뒷발은 배와 허리를 받친다. 위에서 보면 잘 구워진 식빵처럼 반듯해 그렇게 불린다. ‘멍 때리기’ 혹은 ‘명상’이다.
‘숨기’도 좋은 방법이다. 무료한 기분이 들면 고양이는 커튼과 가구 사이, 상자 안에 들어가 숨는다. 의외의 취미도 있다. 외출을 싫어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고양이는 여행을 좋아한다! 다만 자신의 분신 ‘털’을 날려 보낸다. 고양이털은 반려인의 옷에 붙어 세상을 구경한다. 또한 고양이는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 개인주의가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속이 깊다.

“외출을 하고 돌아온 아이가 후다닥 달려와서는 내 등을 꽉 끌어안았다.
평소 같으면 귀찮고 무거워서 도망갔을 테지만 그날은 왠지 기다려줘야 할 것 같았다.”(91쪽)

요란한 하루가 저물고 식구들이 모두 잠들면, 밤은 고양이의 시간이다. 창밖의 불빛이 채 꺼지지 않은 시간 만세는 조용히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에 잠긴다. 비가 내릴 것 같은 밤이면 길고양이들은 무사한지, 아파트 공사로 집을 잃은 고양이들은 안식처를 찾았을지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다.

“오늘 하루도 무사합니까?”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방법

이 책은 고양이 만세의 시점과 함께 강아지 제리의 시점도 담았다. 제리는 ‘종견장’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종견장은 애완동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모견을 모아놓은 공장이다. 때문에 제리는 의사로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생명’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몸이 약하다. 생사를 오가는 발작을 견디며 약을 달고 살아야 하지만 반려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긴다.
만세는 제리 형님의 엄마가 종견장에서 구조되어 단 하루라도 아늑한 곳에서 머물 수 있길 바란다. 제리는 남은 시간 동안 서로 눈을 마주치고 함께 산책하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나누길 소망한다. 반려인 둘, 아이, 개와 고양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들의 일상은 소소하다. 다만 인간이 아닌 반려동물의 관점에서 보이지 않던 곳을 비춘다. 동물만이 아니라 아이 또한 그렇다. 이 책은 고양이 만세의 무심한 듯 애정 가득한 시선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와 그들의 속마음을 들려주면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 추천사

‘만세’라는 녀석이 책을 썼다기에 읽어봤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까짓 게 쓰면 얼마나 잘 썼겠어?’라는 선입견을 품었던 게 사실이다. 솜방망이 젤리에 침을 살짝 묻혀서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도 모르게 ‘킥킥’거리다가 ‘훌쩍’거리게 됐다. 어느덧 만세 녀석, 아니 아니, 만세 님의 진중한 필력에 나는 매료되었다. 우리 고양이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 반려인을 이해하고 함께 잘 사는 방법을 만세 님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가족을 찾고 있다면 《나는 냥이로소이다》를 읽어보길 바란다냥!

저자소개

육아냥 때때로 마감냥, [한겨레] 애니멀피플팀 명예 동물기자.
천방지축 사람 아이를 부모보다 오래, 하루 종일 붙어 보살피며 육아 노하우를 쌓고 있다. 게으른 반려인을 대신해 때때로 청탁 원고도 쓴다. [한겨레21]에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절찬리 연재했고, 현재 [한겨레]에서 ‘육아냥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목차

◎ 목차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 느긋한 고양이의 삶은 온데간데없고
고양이어 사전 : 고양이 멋대로 생각한 인간의 언어

1장 나, 고양이 만세
이들을 만난 것은 어쨌거나 운명이겠지_ 우리 만남은 우주의 섭리
인간 세상은 오늘도 소란하기 짝이 없더군_ 별일 없이 사는 고양이의 일상
4월의 어느 밤, 우리는 처음 만났지_ 북촌 골목 끝 집에 스며든 날
감히 고양이에게 생선을 들이대다니_ 비릿한 물건은 내 취향 아님
음, 이곳은 식빵 굽기 딱 좋은 장소군_ 고양이의 특별한 취미들

2장 아기 사람 친구?
사냥 갔던 반려인, 살아서 돌아오다_ 작고 낑낑거리는 생명체의 등장
대체 이 아이는 언제 잠을 자려나_ 육아냥의 숨 가쁜 하루 일과
두둥! 진격의 아기가 걷기 시작했다_ 몹시 기대고 싶은 등짝인가 봄
아늑한 구석에서 눈 좀 붙이려는데_ 끈질기게 따라오는 그분의 발걸음
인간 아기의 말은 가끔 감동적이야_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
육아의 세계로 폭풍처럼 휩쓸리지만_ 육아냥이 추천하는 비장의 무기
흰 털이 세도록 불태운 밤을 보내고_ 아이 재우기의 고단함
어느 날, 지우는 제주에 가고 싶다 했다_ 바닷마을과 사랑에 빠진 아이

3장 고양이가 개를 형님으로 모셔야 한다니
누가 개와 고양이 사이가 안 좋다냥_ 적과의 동침, 사랑과 전쟁의 서막
온갖 근심이 사라진 아름다운 식욕이여_ 제리 형님의 놀라운 식탐
제리 형님의 엄마는 종견장을 떠났을까_ 그날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생명
그 밤, 나에게 돌려주면 안 되겠니_ 밤은 고양이의 시간
햇볕도 좋은데 우리 산책 나갈까_ 낮은 개의 시간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을지도 몰라_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행복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별이 된다고_ 영원한 형제 ‘톰’에 대한 회상

4장 인간이여, 항상 고민이 많구나
내일 걱정을 위해 잠자리를 뒤척이다니_ 걱정이 없으면 그것도 걱정
외롭고 심심한데 나도 동물을 키울까_ 아름다운 그림은 책임의 덤
택배를 위해 초인종은 울린다_ 무언가 사기 위해 사는 인간
고양이는 무엇으로 사는가_ 끊기 어려운 숨바꼭질의 중독성
우리 집에는 날마다 태풍이 휩쓸고 간다_ 반려인들이 지나간 자리
냉장고는 음식의 무덤, 화분은 식물의 지옥인가_ 인간이 쓰는 물건들의 용도
집값을 올리면 어디서 비를 피하라는 걸까_ 내 집 마련의 거창한 꿈
길고 긴 연휴를 보내고 남은 건 뭐다?_ 만세의 지긋지긋 명절증후군

5장 고양이의 꿈은 지구 정복
고양이 털과 동고동락, 백년해로하겠습니까_ 거대한 야망을 뿜는 털갈이 시즌
알파고를 비웃는 내가 바로 냥파고다_ 인공지능보다 우월한 고양이의 능력
어차피 집에만 있어서 못생겨 보여도 괜찮다니_ 몰래 숨겨왔던 여드름의 탄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는 엉덩이여_ 비만 고양이의 혹독한 다이어트
하늘은 높고 살은 찌고 마음도 살랑살랑_ 연애를 하는 유일한 동물
아무리 용을 써도 나올 게 안 나오고_ 사막처럼 황량한 화장실의 비밀

6장 오늘도 나는 보내지 못한 편지를 쓴다
비가 내릴 듯한 밤, 오늘도 무사했는지_ 길고양이 가족에게 전하는 안부
지붕 낮은 집들이 하루아침에 허물어지고_ 아파트 건설로 집을 잃은 친구들에게
나는 어디로 갈까, 그곳에 가면 행복할까_ 애견숍 유리장 안에서의 삶
곰돌이는 엄마를 보러 가고 싶은가봐_ 처음 동물원에 다녀온 아이

에필로그 : 멍때림의 소중함을 알리러 왔다네
옮긴이의 말 : 한 번쯤 꼭 듣고 싶었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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